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무순위청약 공고입니다.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면 청약통장없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일반공급 기준 딱 2명 추첨입니다.

(자세한 공고는 첨부파일을 잘 읽어보셔야 합니다)

분양가는 일반청약 84제곱 기준 9억 내외입니다.

3년전 분양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만약 당첨이 될 경우 실입주하거나 전세를 놓아도 됩니다.

현재 전세 가격은 7억 중반정도입니다.

금리가 더 오르면 전세가가 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제 앞으로 오르는 금리는 중립금리보다는 높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금리가 내려오는 시점에서 전세가는 다시 현재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갭으로 투자한다면 그 시점이 올때까지 초기투자금 + 전세가 하락분에 대한 자금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둘러보니 사람들 반응이 싸늘한데요 ㅋㅋㅋ

참 웃깁니다. 올해 초만 해도, 누가 하락장오면 30%떨어져도 못산다 그랬는데,

"30% 떨어지면 살껀데?" 라고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거여가 어디냐면서, 진짜 40% 넘게 떨어진 가격으로 나와도 안산다고 하네요.

둔촌주공 10억 미만으로 나와도 완판 안될꺼라고 주장하더라구요.


3기 신도시 짓는다는데, 고양시 창릉에 짓는게 분양가가 84제곱 7억에 육박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그냥 분양받고 40년동안 거주만 한다고 해도 고양시에서 거주하는거보다 이거 9억이 훨씬 더 싸게 먹히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탐욕의 수준이 나는 바닥 아니면 절대로 사지 않는다는 마인드이던데,

작년에 16억에 거래된 아파트가 반토막이 날지도 의문이며, 반토막이 나는 순간 공부는 안하고 떨어지기만 비는 분들이 줏을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지금 공급면적 33평형 아파트 건축비+사업비만 거의 6억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중급지 이상에서 9억에 청약이 완판이 안되는 수준이라면,

당장 경기도 80%의 집은 건축사업의 가치가 없어 더이상 건물을 지을 이유가 없습니다.

서울의 하급지 역시 더이상 아파트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40~50년이 지나면 그런 땅에 더이상 신축이란 존재하지 않겠죠.

9억에 대단지 새집도 안사가는데 누가 아파트를 짓나요?

지방소멸이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경기도소멸 서울 절반소멸이라는 말인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분양가가 10억이 넘었으면 글 쓰지도 않았습니다 아는사람한테나 조심스럽게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을것 같은데? 정도로 추천했을겁니다.

그러나 이정도 가격은 그냥 대놓고 하세요 라고 해도 크게 무방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그정도로 생각한다면 뭐 이런것도 안넣는게 답이겠지만,

그정도라면 이민을 가야하지 않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매우 합리적인 수준에서 청약이 나온건데도 이정도의 아파트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추첨이라 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과천도 몇천대1이던데..)

(당첨되면 제누스에 뱃지 달수있는건 비미.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