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당동의 귀한 신축아파트 래미안로이파크입니다.

강남접근성이 좋고, 입지대비 가격이 많이 비싼편은 아닙니다.

남성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두산위브트레지움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세대수도 많고 브랜드도 더 좋은 래미안로이파크가 지하철역은 약간 멀지만 가성비는 더 좋아보입니다. 

초등학교는 삼일초등학교와 남성초등학교로 나누어 배정되며, 삼일초등학교를 좀더 선호합니다.

중학교는 사당중학교로 배정됩니다. 큰 단점으로 학군이 가장 취약하다는 점이 많이 거론됩니다.

입지는 영원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차피 지하철을 타고 부지런히 이동해야 한다면,

최근 트랜드는 좀더 균질성이 확보된 뉴타운/신도시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강남구 서초구가 부담된다면,

사당동도 선택지가 있지만 동쪽으로 가락, 문정, 위례 등등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북쪽으로는 옥수, 응봉, 왕십리, 자양, 구의, 광장동 등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범강남 선택지들 중에서는 동네가 어수선하지 않고 균질한 아파트촌을 선호하거나,

또는 조망이 좋은 곳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당동이 아직은 균질한 편이 아니고 호재가 많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지속적으로 동네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다양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로얄동이라기엔 애매하지만, 101동이 공원조망이 좋습니다.

삼일공원을 통해 지하철역을 가기도 편리합니다.

옆에 이수역힐스테이트가 착공예정으로, 다 지어지면 주변이 더 이쁜 동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방배동의 재건축 가능한 364세대짜리 아파트 방배대우효령아파트입니다.

약 25% 하락거래로 여러 아파트의 하락 수준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방배역과 매우 가까우며 고등학교 학군이 좋습니다. 

(다만 고등학교는 제가 글에서 잘 언급하지 않습니다 - 특정비율은 복불복이어서 학군지가 아니여도 좋은학교에 진학할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학군지는 최악의 케이스여도 하방이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초등학교는 방현초등학교 / 방일초등학교, 중학교는 이수중학교, 동덕여자중학교입니다. 

여자 학군은 괜찮은데 이수중학교가 약간 아쉽습니다.

재건축 사업성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모든 평형이 30평형으로, 모든 세대의 각각 대지지분이 모두 71.67m² 입니다.

재건축시 그대로 전용 84m² 를 받는다면 예상되는 분담금은 0~1억입니다. (현재기준)

다만 단지가 약간 경사가 있어 공사비가 조금 더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감안하면 매매가는 매우 저렴한 편이라는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살펴봤던 래미안로이파크의 입지적 단점을 다 매우고도 더 저렴한 매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