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래미안블레스티지 41평형이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 거래가 없었기에 흔히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신고가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개포동이 자녀가 성인이 된 대치동 분들이 주로 이사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재천과 더불어, 학원가가 많은 대치동과는 달리 개포동은 주변에 산과 공원이 함께 있고 

순수 아파트 주거 형태 위주로 균질성을 확보해서 최근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는 합니다.

다만 양재천 밑의 개포동이 향후 대치, 반포, 잠원의 여러 재건축 단지들이 신축이 되고 난 이후에도

지금처럼 인기가 많을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잠실과의 경쟁에서 신축의 실거래가격으로 인해

좀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대치의 신축 수요도 개포동에서 일부

흡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가 무려 4억 하락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30%)

마곡 1~12, 14~16단지는 마곡엠밸리 아파트입니다.

]마곡은 업무단지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가 상당하나, 아파트의 50% 이상이 임대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시행사가 SH여서 이 부분이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그러나 마곡13단지는 마곡 단지들 중 입지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힐스테이트(현대건설)이 지은

민간아파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해당 매물은 네이버부동산에서 10억 3천정도에 올라왔던 매물로 알려져 있으며,

집주인이 급한 사정으로 8월 말까지 잔금을 해야 하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9억 8천까지 네고가 되어 거래된 물건입니다.

급매 물건이고 향후에는 다시 11억 이상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이번 하락거래로 인해 매도를 하려고 하는 해당 아파트 및 인근 아파트 소유자 분들은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부동산 단톡방에서도 이 거래에 관해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거래가 서울 전역에서 전방위적으로 몇 번 지속되면 대세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3.


3일전쯤에 목동이 상당히 저평가라고 말씀드렸는데, 목동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비교적 활발합니다.

목동의 입지에 대한 평가도 워낙 사람마다 다양하고 논란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목동의 입지를 높게 보는 매수자와 목동의 입지를 낮게 보는 매도자가 만나면 거래가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입지에 이견이 없는 경우 적정가격 예측이 쉽고 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약간의 갭이 있어 

이로 인해 거래절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적정가격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