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는 사업성이 좋다는 말이 있다. 아파트가 낡아보이지만 미래의 재건축을 생각하면 싸다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이 말이 진짜일까? 기준매매가격 계산기를 통해 알아보자.


디에이치자이개포와 대치2단지는 대모산입구역에 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가까운아파트이다.

둘다 강남에 대치동이 가까운 입지는 매우 좋은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기준매매가격계산기를 통해 알아본 대치2단지 14평의 정비사업 총 비용은 5.46억원.

즉, 14평 구축아파트를 9.5억에 구매하고 재건축이 되면 약15억에 신축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신축아파트의 전용면적이 53.2m2라 한다면 m2당 가격 2812만원이다.


반면 디에이치자이개포의 전용면적 84.6m2는 28억이다.

m2당 가격은 3300만원이다.


2812 vs 3300 확실히 재건축 아파트가 싸다는 걸 알 수 있다.

15%할인된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언제 재건축이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단점이 있다.

10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고 여기서 투자목적이 아니라 실거주목적이라면 구축아파트에서 몸테크를 해야한다는 기회비용도 생각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