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한 오랜만에 눈팅하러 들어갔다가 배너 보고 들어와봤어요
요즘 후배가 플랫폼 사업, 스타트업에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후배야 보고있나? ㅋ 여기 알려줬으니까 여기도 보겠지)
현존하는 플랫폼들에 대해 아쉬운 점에 대한 자기 의견도 얘기해주고
그리고 플랫폼 사업이라는 게 생각하기에 따라 ‘저게 돈이 돼?’ 싶은 것도 돈이 될 수 있다는 걸 옆에서 주워들으며 같이 생각을 많이 해보게 돼요.
수능 준비할 땐 내가 얘를 이끌었는데, 이젠 제가 이 친구한테 이끌림받는 기분입니다.
솔직히 나이 들면서 커뮤니티 잘 보지도 않고 폰을 켜도 유튭 카톡 크롬 인스타 이외엔 거의 안 쓰는데, 이러니까 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아서 (이제 겨우 20 후반인데..) 좀 억지로라도 커뮤니티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관심 좀 가져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얘기도 본격적으로 어깨너머로 배워야겠어서 ㅎㅎ
아무튼, 흥미가 생깁니다. 2014년부터 포만한 하면서 대형사이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봤는데, 여기도 어떻게 커갈지 구경하는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사장님이 원체 능력 있으시니 ㅎㅎ
그리고 제 근황 -
학업도 인간관계도 그렇고 제 역량의 한계를 많이 느껴서 현역병으로 늦은 나이에 군대를 왔습니다
현역병으로 온 건 잘 했다 싶은데, 입대 전에 약 6개월 간의 공백기가 좀 아깝네요. 그때 피씨방에서 틀어박혀 게임만 한 게 너무 후회되는…
전역하고 나면 저도 이제 계란 한 판이 코앞입니다
20대를 거의 다 흘려보내고 돌이켜보니 좀… 힘들었네요. 마음고생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멍때릴 수 있는 요즘이 좋은 것 같기도
두서가 좀 없네요. 확실히 또래랑 연락을 잘 안 하니까 말주변이 안 좋아지는듯
아무튼 내일부터 또 훈련 나가는데 응원 한마디만 해주십쇼 ㅎㅎ 모두들 행복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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