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의 기본”

 

제목 그대로,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적어둔 글입니다. 어떤 글을 써야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야기들을 담은 글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글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했던 정보들을 제공하는 글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입시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읽으시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끔 깔끔하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칼럼이라기엔 짧은 글들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만, 전 애초 말을 길게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꾹꾹 눌러쓰는 편입니다. 혹 짧은 글들이 올라오더라도, 정독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재학중이고, 일반고에서 5점에 가까운 내신성적을 가지고 졸업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3년 동안, 게임에 빠져 살았습니다. 입시에 전혀 관심 없는 삶을 살다가 고3 6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야 제 상황을 자각하고 공부를 시작하였고, 입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재수, 그리고 삼수까지 하여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로, 이런 케이스가 정말 소수임을 강조하곤 합니다. 혹 누군가는 이런 케이스를 들고, 나라는 강사와 함께한다면 이런 일이 당연하게 일어날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계신 수험생, 혹은 학부모님들께서도 은연중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걸 알아두셔야 합니다.

 

개천에서 일정 확률로 용이 나는게 아니라, 개천에 용이 나올 환경을 조성해주면 용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환경을 더 수월하게 조성해주는 것이 좋은 강사인 것이고, 좋은 책인 것입니다. 


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 특구에 거주하고, 더 좋은 강사에게 교육받기 위해 돈을 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입시는, 평생 달고 다니게 될 어떠한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길목이니까요.

 

좋은 강사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과 올바른 기출 활용이 더해진다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은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해봤으니까요. 오히려 사고의 순수성이 더 짙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들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능 직후 몸이 많이 아프면서 이쪽에 발을 들였다가, 저와 같은 케이스가 상당히 가치 있는 케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활동했었는데요, 사실 질문을 받는다는 행위는,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열심히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행위도 아니며, 이미 무엇인가를 이룬 입장에서 보이는 것들을 먼저 말해주기가 힘든 활동입니다.

 

이제는 직접 무엇인가를 써보면서 활동해보고자 합니다. 머리는 깨지겠지만 뭐, 제가 아는 것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꽤 재밌는 일이니까요.

 

칼럼에 대한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칼럼 작성 주기는 아마 중간,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주 1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과정 속, 제가 얻은 정보들을 가감없이 나누고자 합니다. 입시 제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얻었던 것들을 담은 이 글이, 입시 초보분들께, 그리고 사교육이나 입시 정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계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작성하게 될 것입니다.

 

[수능의 기본] 수능이라는 시험에 대한 이해

[수능의 기본]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 – 국어

[수능의 기본]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 – 수학

[수능의 기본]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 – 영어

[수능의 기본]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 – 한국사

[수능의 기본]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 – 사탐

[수능의 기본] 각 과목에 대한 마인드 세팅 – 과탐

[수능의 기본] 외전 1) 사관학교 시험에 관하여

[수능의 기본] 외전 2) 예체능계 시험에 관하여

[수능의 기본] 외전 3) 원서 영역에 관하여



# 필자가 과학탐구 선택자였기 때문에, 사탐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사회탐구 선택 정시 입학자에게 조언을 구하여 작성할 예정입니다.

# 상당히 힘든 학년을 지나는 중입니다. 일정은 어느 정도 어그러질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업은 공부라서..